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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D 취득 후기

1. 취득 계기


생각해보면 개발을 하면서 수시로 SQL을 접했지만 정작 SQL을 제대로 학습해본 적은 없었다. 🤔

백엔드 개발자로써 주로 ORM을 사용하는 환경에 익숙하다 보니 실제 쿼리를 작성할 일도 드물었고, DBMS에서 데이터를 조회하기 위해 쿼리문이 필요할 때도 AI에 의존해서 해결하는 등 어깨넘어(?)로 SQL에 익숙해져있을 뿐이지 정식으로 공부해본적은 없었다.

SQL을 깊게까진 아니어도 “기본기라도 잡아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SQLD라는 국가공인 자격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왕 공부하는 김에 자격증 취득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면 동기 부여도 되겠다 싶어 도전하게 되었다.



2. 취득 과정


사실 이 자격증은 이른바 “노랭이”라고 불리는 문제집을 얼마나 반복해서 풀어야 하는지에 달렸다. (2025년 SQLD 57회 기준)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문제집을 최소 2번 이상은 반복 풀이하자 ✌️


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총 3회독을 했고 하루 평균 1~2시간씩 총 공부 기간은 약 2주 정도였다.

참고로 나는 보편적인 SQL은 이미 사용할 줄 알고 어느정도 기초 지식은 있다 생각한다.


2회독까진 문제 유형을 파악하려 노력했고 전반적인 자격 시험에 대한 구조를 익히는 데 집중했다. 특히, 처음 접하는 용어나 생소한 개념들은 체크해둔 뒤 따로 찾아봤다.

정규화나 조인, 뷰 같은 보편적인 개념들은 이미 실무를 하며 몇번 사용한 경험이 있었기에 과감히 개념 학습은 하지 않고 문제 풀이를 통해서 감을 잡아갔다. (기초 지식이 없다면 개념 학습을 위해 반드시 시간을 할애 해야한다.)


마지막 3회독땐 오답 중심으로 복습을 했다. 틀린 문제와 헷갈린 개념 위주로 다시 풀되, 반복 풀이로도 잘 이해가 안가는 개념들은 배제했다. (60점만 넘기자..😂)

주의할 점으로 과락(과목별 정답률 40% 이상)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문제 유형을 배제하는건 옳지 않다.



3. 취득 후기


합격 기준은 60점인데, 다행히도 68점으로 합격을하였다. 😀


가채점 결과는 최종 결과 발표 1주일 전 선 공개된다.


생각보다 시험장 입실 후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오답노트는 필히 챙겨가자. 또한, 신분증과 수험표 또한 반드시 챙겨가자. (수험번호는 감독관님께 문의하면 알려주신다.)

시험은 모두 오프라인으로 이뤄기에 OMR카드 작성을 직접해야한다. 따라서 마킹 실수를 고려하여 시간 분배를 잘 해야한다. 너무 오랫만에 컴퓨터 싸인펜을 만져봐서 그런지 마킹을 실수했다.

다른 회차 후기들은 개정판 노랭이 속 문제와 단어까지 똑같이 출제되었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내가 응시한 57회에서는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도 나와서 오히려 당황했다. (갈수록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는게 아닐까 싶다.)

WHERE 절에서 사용할 정규표현식 관련한 문제로 기억하는데, 노랭이 3회독을 하면서 전혀 본 적 없는 유형이었다.



🤔 Understanding

25년 상반기에 자격증 취득을 2개를 계획했는데 다행히 마침표를 잘 찍은거 같다.

SQLD는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은 자격증이라 생각되기에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그 누구라도 취득할 수 있다 생각한다. 이 글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빌며, 모두 합격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