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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trospect


  • 잘 다니던 은행권 회사를 그만두고 개발자로 전향하기로 마음 먹은 21년 05월 이후, 7월 19일 부터 시작한 코드스테이츠 33기 생활이 오늘 종료되고 34기로 이동하였다.

  • 적지않은 나이에 시작하는거라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있다 생각했지만, 번아웃..이라말하긴 창피하고 시작하였을때의 열정중 일정부분이 고갈되었다라 생각이 들곤하였다.

    어느 순간부터 매일 두뇌회전을 위해 쓰여야하는 TOY 알고리즘 문제풀이 시간은 부족한 챕터 진행을 위해 쓰이곤 하였고, 정규 학습시간 이후 개인학습시간을 갖고 내것으로 소화시키며 하루하루 배운점을 기록으로 남기기보다는 그저 제출에 급급하고 다음날 뒤쳐질 챕터과정이 걱정되어서 선행학습을 우선시하며 겨우겨우 따라가는 내 모습을 보며, “스스로 부족하지않은가?” 라는 의심이 요즈음엔 확신으로 바뀌었다.



  • 변론을 조금 하자면, HA 이번 과제형 문제는 로직 구현(포스트맨을 통한 JWT 토큰 방식의 회원가입, 로그인, 로그아웃.. 기능구현)은 모두 다 하였지만, 테스트 케이스를 충족할 만큼의 간결한 코드 구현은 하지못하여서 탈락을 하였다.

    회고글 작성 후 다시한번 천천히 문제가 무었이었는지 시간에 쫓기지않는 상황에서 다시 복습할 예정이다.

  • 사실 내 실력에 대한 의심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기에, 오히려 잘 됐다라는 생각마저도 든다.

    다만, 학습할 기간이 늘어나서 마음이 조급해진게 아니라 마음이 잘 맞는 스터디 팀원 (4명중 2명 탈락, 2명 합격..) 들과 생이별을 한다는게 마음이 아프다.

  • 지나간 일을 계속 후회하기보다는 이번 기수이동으로 인하여, 부족했던 나를 돌아 볼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7월 중순부터 달려온 일정에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고, 이번 한번의 시험 낙방으로 내 자신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생각하지도 않는다.

    애초에 반년가량되는 이 짧은시간 동안 현업에서 필요한 모든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없다 생각한다.

  • 마음 다잡고 다음주 부터 진행 될 34기의 일정을 잘 따라가며, 수료까지 후회없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