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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I Learned

유지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Dead Code들을 쉽게 파악하고자 도입했던 개발 관련 도구들을 사용해본 경험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

Dead Code 란?

실행이 되지 않는 코드를 뜻한다. 불필요한 코드들은 성능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으며, 휴먼 에러를 발생시키는 방해요소이다.

ESLintno-unused-varsKnip 라이브러리를 간략히 설명해보고 어떤 걸 선택했는지 간략하게 후기로 남겨보도록 하겠다.



1. Dead Code의 발생 이유


모두 다른 환경에서 개발하고 있기 떄문에 보편적인 이유가 될 순 없겠지만 보통 나의 경우에는 API가 더이상 사용되지 않을 때, 혹은 새로운 기획안을 반영 하고 난 뒤 기존 코드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에 Dead Code가 많이 발생되었다.

물론 코드를 바로 바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신 훌륭한 분들은 물음표를 지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위 이유로 가장 많이 불필요한 Dead Code를 양산시켰다.

"이거 진짜 지워도 돼??, 잘 돌아가니, 일단 그냥 두자. 🥲"

이렇게 발생한 Dead Code들은 시스템을 이해 / 유지보수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미비하겠지만 성능에 악영향을 준다.



2. ESLint


ESLint는 이미 사용중인 코드 컨벤션 검증 도구이었기에 부담없이 no-unused-vars 옵션을 추가하여 현재 사용중인 프로젝트에 적용시켜보았다.


.eslintrc.js 코드 보기
{
  "rules": {
    "@typescript-eslint/no-unused-vars": [
      "error",
      {
        "args": "all",
        "argsIgnorePattern": "^_",
        "caughtErrors": "all",
        "caughtErrorsIgnorePattern": "^_",
        "destructuredArrayIgnorePattern": "^_",
        "varsIgnorePattern": "^_",
        "ignoreRestSiblings": true
      }
    ]
  }
}

eslint.png

무려 108건의 미사용 변수 확인 🥲

적은 노력으로 이미 많은 Dead Code 검출이 가능했으나, 사용하다보니 사용하지 않는 클래스(DTO, Interface 등등)들 부터 미사용 함수들까지 검출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더 생겼다.



3. Knip


GPT부터 여러 관련 자료들을 찾아본 결과 몇가지 Dead Code 정리 도구들을 찾아내었고 그 중 Knip을 선택하였다.

  • ts-prune (2023/12/07 지원 종료)
  • ts-remove-unused (라인에서 공개한 오픈소스)
  • knip (지원 중단 된 ts-prune에서 추천 도구로 언급)


이 외에도 여러 추천 도구들이 많았지만 knip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ts-prune에서의 README.md 파일에서 얻은 신뢰성.

ts-prune.png

정신을 계승하다니..😮


그리고 NPM 라이브러리 통계(npm-trends)였다.

npm_trends.png

ts-remove-unused 는 무슨 이유인지 집계되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knip을 선택하였다.

우선 라이브러리 설치 후 기본 설정값으로만 실행해보니,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knip.png

이 외에 기능들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둘러 보니 사용되지 않는 파일, Export, 타입 및 외부 패키지들을 식별하는 도구였다.

이 외에도 Auto-fix등의 기능들도 지원하려는 모습 또한 보이던데 이건 조금 더 써봐야 할 듯하다.



🤔 Understanding

결론은 둘다 쓰기로 마음 먹었다. 👍

물론 안쓰는 코드를 바로 바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런 몸에 익어야하는 습관들을 바로 고치기는 어렵다 생각한다.

위 설명한 정적 코드 분석 도구들을 활용하여 좋은 습관을 강제로(?)라도 들여볼 생각이다.

우선 ESLintno-unused-vars 옵션을 활용해서 안쓰이는 변수들을 에러로 검출하는 컨벤션을 두어 안쓰이는 코드들은 앞으로 에러로 간주 하려한다.

Knip의 실행 결과를 JSON 포맷으로 된 결과물로 저장하여 테스트 코드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knip-output.json를 활용한 테스트 코드 샘플

    test('🏴‍☠️ Dead Code 테스트', () => {
      const knipOutput = JSON.parse(fs.readFileSync('knip-output.json', 'utf-8'));
      expect(knipOutput.unused.length).toBe(0);
    });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팀원들과 논의해볼 만한 주제라 생각했다. 최근에 “좋은 코드”를 설명해주는 책들을 많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천해보려는 노력까지는 안 이어진 듯하다. 어렵지 않은 이런 사소한 노력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앞으로도 좋은 코드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봐야 겠다.